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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한 해의 김치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해집니다. 특히 20포기 정도의 김장은 가정에서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적당한 양입니다. 성공적인 김장을 위해선 배추와 양념 준비 과정이 중요합니다. 신선한 재료를 선택하고 정확한 비율로 양념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맛있는 김치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20포기의 배추를 기준으로 재료 준비와 과정 하나하나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배추 준비 과정
배추 선택과 구매 요령
- 배추 크기와 상태
- 배추 20포기를 준비할 경우, 중간 크기(2.5~3kg)의 배추가 적당합니다.
- 겉잎이 싱싱하고 손상이 적으며 속이 꽉 찬 배추를 선택하세요.
- 속잎이 노란빛을 띠고 단맛이 나는 배추가 좋습니다.
- 배추 수량 확인
- 배추 20포기는 보통 50~60kg의 무게로 계산됩니다.
- 20포기 김장은 4~5인 가족 기준으로 한 해 동안 적당한 양입니다.
배추 절이기
- 절임 소금 준비
굵은 천일염 약 7~8kg을 준비합니다. 소금은 간수를 뺀 것이 좋아요. - 절임 방법
- 배추를 반으로 가르고, 큼직한 포기라면 4등분으로 나눕니다.
- 큰 통에 물을 넣고 천일염을 2컵 정도 섞어 소금물을 만듭니다.
- 배추 잎 사이사이에 천일염을 뿌리고, 소금물에 배추를 담가 줍니다.
- 무거운 돌이나 접시로 눌러 배추가 소금물에 잘 잠기도록 합니다.
- 절임 시간
- 실온에서는 약 8시간~12시간 정도 절이는 것이 적당합니다.
- 중간에 2~3번 뒤집어 소금물이 골고루 배도록 합니다.
- 헹구기와 물 빼기
- 절임이 끝난 배추는 깨끗한 물에 2~3회 씻어 남은 소금을 제거합니다.
- 물기를 잘 빼서 양념이 잘 배도록 준비합니다.
김장 양념 준비
양념 재료 기본 비율
- 고춧가루
2.5~3kg (맵기 조절 가능) - 마늘
2컵 (약 400g) - 생강
½컵 (약 100g) - 새우젓
1컵 (약 200g) - 멸치액젓
2컵 (약 400ml) - 설탕
½컵 (단맛은 취향에 따라 추가) - 찹쌀풀
찹쌀가루 ½컵, 물 3컵 - 무채
무 2개 분량 (가늘게 채 썰기)
추가 재료
- 쪽파 1kg
- 갓 500g
- 배 1개 (곱게 갈아 넣기)
- 생굴 500g (선택 사항)
양념 만들기
- 찹쌀풀 끓이기
- 찹쌀가루 ½컵을 물 3컵에 섞어 덩어리지 않게 저으며 끓입니다.
- 투명해질 때까지 끓인 뒤 식혀 둡니다.
- 고춧가루 불리기
- 고춧가루에 찹쌀풀을 섞어 고춧가루가 부드럽게 불도록 둡니다.
- 양념 섞기
- 마늘,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을 넣고 잘 섞습니다.
- 무채, 쪽파, 갓, 배 간 것을 넣고 버무립니다.
- 필요한 경우 설탕이나 액젓을 추가해 간을 맞춥니다.
- 생굴은 양념이 완성된 후에 마지막에 넣습니다.
김치 담그기
배추 속 채우기
- 절인 배추의 잎을 한 장씩 펼치며 준비한 양념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 배추 속 부분에 양념을 꼼꼼히 넣어야 맛이 잘 배입니다.
- 겉잎으로 속을 감싸 단단히 말아줍니다.
김치 보관
- 버무린 배추를 항아리나 김치통에 차곡차곡 눌러 담습니다.
- 공기를 최대한 빼고 배추 윗부분에 남은 양념을 덮어줍니다.
- 김치가 산화되지 않도록 랩을 덮거나 무거운 것으로 눌러줍니다.
- 실온에서 2~3일 발효시킨 후 냉장보관합니다.
김치 보관 및 숙성 팁
- 숙성 기간
김치는 1주일 이후부터 숙성된 맛을 내며, 2주 후부터 본격적으로 맛이 깊어집니다. - 저장 온도
0~5℃ 정도로 유지하면 오랫동안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김치 활용법
시간이 지나 신맛이 강해진 김치는 찌개, 볶음밥,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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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김치가 짜게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절인 배추를 헹굴 때 물을 더 오래 빼거나, 무채를 추가해 간을 조절하세요.
김치가 물러지지 않게 하려면?
절인 배추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합니다. 풀이 덜 익으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김치의 매운맛을 줄이려면?
고춧가루 양을 줄이거나 배, 양파 등을 더 추가해 단맛을 늘리세요.
김치가 발효가 너무 느릴 땐?
상온에서 발효 시간을 더 늘리고, 약간의 설탕을 추가해 발효를 촉진하세요.
생굴을 넣으면 보관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생굴을 넣을 경우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보관 시엔 생략하세요.
김장 김치에 적합한 고춧가루는?
색깔이 밝고 매운맛이 적당한 중간 입자의 고춧가루가 적합합니다.
절임 시간이 길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배추가 물러지기 쉬우니 절임 시간은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남은 양념은 어디에 활용하나요?
남은 양념은 오징어볶음, 무침 요리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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